케이블TV의 출범으로 방송환경이 급변하고 교육방송의 독립공사화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방송의 인력유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교육방송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91년부터 94년9월17일 현재까지 전체정원의 25%에 이르는 1백14명이 교육방송을 퇴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93년도 퇴직자가 26명인데 반해 올해에는 9월까지 38명이 교육방송을 떠나 인력유출이 점차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교육방송의 독립공사화가 늦어지면서 미래에 대한 비전이 불확실해진데다 외부의 방송인력수요가 폭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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