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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만나자” 50여회 음란편지끝 덜미(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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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만나자” 50여회 음란편지끝 덜미(표주박)

입력
1994.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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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은평경찰서는 10일 장진상씨(24·식당종업원·경기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를 성폭력특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장씨는 92년 6월말께 지하철에서 알게된 오모양(23·S여대 3)에게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50여차례 「알몸으로 만나자」는등 음란한 그림과 내용의 편지를 보낸 혐의다. 

 장씨는 음란편지를 견디다 못한 오양이 만나자고 연락하자 9일 상오 은평구 불광동 다방에 나타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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