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상오7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11동 남부경찰서 난우파출소에서 폭행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윤용하씨(31·무직·서울 관악구 신림동)가 함께 연행된 이련로씨(26·운전사·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게 폭행당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에 의하면 윤씨는 이날 새벽 일행 2명과 술을 마시고 신림4동 난곡4거리 부근 횡단보도를 건너다 이씨일행 3명이 타고가던 승용차가 바로 앞에서 급정거하자 시비를 벌이다 이씨와 함께 연행됐다.
윤씨는 상오7시께 파출소 안에서 이씨와 다시 주먹을 주고받다 복부를 맞고 쓰러졌다. 이 때 파출소에는 직원과 의경등 3명이 있었으나 폭력사태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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