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프랭스 UPI=연합】 미국의 축출압력을 받고 있는 아이티 군정 지도자 라울 세드라스장군이 10일 사임하고 장 클로드 두퍼발장군이 군최고위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아이티 소식통들이 8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축출된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전대통령과 세드라스장군의 측근들이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7일 세드라스장군등 아이티 군정 수뇌부가 당초 약속시한인 오는 15일까지 자진출국하지 않을 경우 강제축출시킬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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