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윌리엄 도널드슨 뉴욕증권거래소이사장(인터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윌리엄 도널드슨 뉴욕증권거래소이사장(인터뷰)

입력
1994.10.10 00:00
0 0

◎“한국기업들 더많은 참여를”/“한국증시 경이적 발전 감탄/성장 잠재력 유망한 투자처” 『한국기업들이 뉴욕증권거래소를 더욱 많이 활용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9일 개막된 국제증권거래소연맹 서울총회에 참석차 방한한 윌리엄 도널드슨뉴욕증권거래소(NYSE)이사장(사진)은 이날 국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1792년에 설립된 NYSE(나이스)는 지난해말 현재 2천3백61개 회사가 발행한 2천9백4개 종목이 상장되어 있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다. 상장주식의 주가를 모두 합친 시가총액은 4조3천여만달러로 우리나라보다 30배정도 많다.

 ―한국 주식시장을 평가한다면.

 『한강의 기적처럼 한국 주식시장도 경이적인 발전을 했다. 성장잠재력도 무척 뛰어난 것같다. 미국 투자자들이 한국을 유망한 투자처로 꼽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한전과 포철이 이달중에 NYSE에 상장될 예정인데 외국인기업이 NYSE에 상장하는데 어려움은 없는가.

 『NYSE는 세계인의 자본시장이다. 미국기업이냐 외국기업이냐는 이미 무의미해진 상태다. 70년대에 일본의 소니가 주식을 NYSE에 상장한 이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고 올들어 독일의 벤츠사나 중국의 국영기업들이 주식을 상장했다』

 53년에 예일대를 졸업한 그는 59년에 투자신탁회사를 차려 증권계에 투신했고 70년에는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경영자로 뽑혔다. 73년에 관계로 진출, 키신저국무장관밑에서 차관보로 일했으며 91년1월 NYSE이사장에 취임했다.【김경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