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양 등 5개 초대형상가 95·96년 개장 평화시장 아트플라자 광장시장등 의류상가가 밀집한 동대문지역에 내년과 96년 두해 사이에 모두 5개소의 대형의류상가가 새로 들어서게돼 상권이 더욱 거대화할 전망이다.
혜양섬유는 지난5월 동대문운동장 부근 부지에 지상14층 영업면적5천3백평 규모로 혜양패션플라자 건물을 착공했다. 이 상가는 96년8월 문을 열게된다.
혜양패션플라자 바로 옆의 부지에는 지상15층 영업면적5천여평 규모의 동대문유통센터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건축주인 나산은 96년6월 이 상가를 개장할 예정이다.
구 덕수상고부지에 지상22층짜리 건물을 건설중인 거평도매센터는 96년상반기중 공사를 마무리해 96년하반기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흥인동지역에도 우일타운과 우일플라자가 95년 문을 연다. 우일타운에는 3백10개점포, 우일플라자에는 2백60개점포가 입주하게 된다.
한편 지난달에는 구 마사회자리에 2백30여점포가 입주한 디자이너클럽이 새로 들어섰다.
동대문지역 의류상가 관계자들은 『다른 도심지역에 비해 건물을 신축할 부지가 많고 상권의 성장속도가 빨라 옷도매상가가 잇달아 들어서고 있는 것』이라면서 『남대문시장 입주 상인들이 옮겨올 가능성도 커 서울시내 상권의 재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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