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4분기 5개테마주를 노려라/외국인투자한도확대주 가장 유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4분기 5개테마주를 노려라/외국인투자한도확대주 가장 유망

입력
1994.10.10 00:00
0 0

◎SOC·뉴욕증시상장 관련주식도/경영환경개선·방송통신주도 눈여겨볼만 4분기(10∼12월)에 이런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테마주」 5개. 나름대로의 공통된 투자재료를 가진 테마별 투자유망 종목들이다.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고 손해볼 가능성도 적다. 쌍용투자증권과 선경증권의 도움을 받아 다섯 종목을 선정했다. 94년 예상 결산실적과 과거의 배당실적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투자하면 더 좋을것 같다. 여러 테마에 중복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도 적절한 투자방법이다.

 ◆외국인주식투자한도 확대:투자한도가 12월1일부터 종목당 10%에서 12%로 확대되는만큼 일부 종목들의 주가는 외국인 장외시장 주가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들은 한도가 소진돼 증권거래소를 통해 매입할 수 없게 된 일부 인기종목들을 웃돈까지 붙여 외국인끼리 대규모로 거래하고 있다. 이동통신의 경우 주식시장(장내시장)에서 주당 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면 외국인들은 평균 50%의 웃돈, 즉 25만원을 더 붙여 75만원에 거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웃돈종목은 이동통신(50%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신한은행 삼성화재보험 금성사(20%대)등이다. 괄호안은 웃돈 수준.

 ◆사회간접자본:경제기획원에 의하면 사회간접자본(SOC)민자유치 촉진법안이 발효되면 2002년까지 국내 대기업들이 영종도신공항 동서고속전철 사업등에 최소한 25조원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주요 기업과 사업은 다음과 같다. ▲삼성그룹(건설과 중공업등)―영종도신공항 난지도개발 동서고속철도 수도권경전철등. ▲현대그룹(건설과 중공업)―경부고속철도 영종도신공항등. ▲대우그룹(중공업과 (주)대우)― 삼천포 화력발전소등. ▲한진그룹(한일개발과 대한항공)―영종도와 인천을 잇는 교량등. ▲동아그룹(동아건설과 대한통운)―김포매립지 종합건설등.

 ◆뉴욕증시상장:증권관리위원회가 최근 해외상장규정을 제정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해외증시 상장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상장규정이 가장 까다로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될만한 조건을 갖춘 상장기업은 이미 상장이 결정된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외에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금성사 (주)대우 삼성중공업 럭키 유공 쌍용양회 쌍용정유등 9개사이다.

 ◆경영환경개선:대표적인 경우는 올들어 세계적인 공급과잉에서 공급부족상태로 1백80도 바뀐 석유화학업종이다. 유공 한양화학 대림산업 호남석유화학 럭키 동부화학등이 유망주로 꼽힌다. 또한 전기동업계(럭키금속 풍산등)는 국제적인 전기동가격 상승으로, 인쇄용지업계(한국 한솔 신호 동신제지등)도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방송·통신:전기통신관련법이 개정되면 통신산업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지분경쟁과 신규업체의 통신업 진출등 때문이다. 테이콤의 대주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동양그룹(시멘트 투금 증권등)과 럭키금성그룹(금성사 국제전선등)은 물론 대주주인 장기신용은행 삼성전자등도 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무선호출기사업에서는 삼보컴퓨터 지원산업 한창등이 득을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등 지역민영방송 운영권을 확보한 상장기업(한창 청구 우성사료등)이나 CATV 방송국 운영사업자(대륭정밀 경방 호남식품등) 또는 프로그램공급업체(삼성물산 대우전자등)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밖에 원화절상으로 이익을 보는 주(기아자동차 대한항공 럭키금속등), 아산만 또는 부산권에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남양유업 충남방적 국제상사 한창제지등), 남북경협주(대우 국제상사 삼성물산등), 장기간 주가가 오르지 않은 소외주(은행 증권등)등도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김경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