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황양준기자】 수원지검 형사3부 김덕재검사는 7일 산부인과의사 김환규씨(47·수원시 팔달구 원천동)를 사기등 혐의로 구속하고 간호조무사 임진경씨(28·여)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의하면 김씨는 92년 8월 윤모씨(29·주부)에게 자궁 이상여부 검사만 했는데도 자궁에 아들을 낳을 수 있게 시술한것처럼 속여 시술비 9만5천원을 받는 등 지난 89년부터 지난해말까지 주부 1천여명에게 같은 방법으로 6억여원의 시술·진료비를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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