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 로이터=연합】 호주정부는 7일 베트남전에서 사용된 고엽제인 「에이전트 오렌지」와 다수의 암발생간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인정, 국내 2천여 베트남전 참전군인들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콘 시아카원호장관은 이날 「퇴역군인과 에이전트 오렌지」라는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전에서 사용된 이 고엽제와 10종류의 암발생 간에 연관이 있음을 인정했다.
보고서는 고엽제가 비호지킨 림프종과 호지킨병·복합 골수종·백혈병·폐와 후두·기관지암등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는데 고엽제와 전립선 암과의 상관관계는 거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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