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제도개혁 부각 수확【마드리드=홍선근기자】 브레튼우즈 체제출범 50주년에 즈음한 기념행사및 제49차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가 개막전의 기대와는 달리 별다른 성과없이 6일 끝났다. 지난달 28일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전 세계 금융관계자 1만5천여명이 참석한 매머드회의였으나 합의제 운영이 갖는 약점을 넘어서지 못한 채 주요 의제들에서 아무런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특히 이번 총회의 가장 큰 의제로 부각됐던 IMF특별인출권(SDR) 증액및 융자한도 확대문제가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이해대립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IMF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국제통화제도 개혁에 대한 회원국들의 관심을 고조시킨 것이 커다란 수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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