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핵함정·정예부대 대거참가【홍콩=연합】 중국은 대만과 일본에 근접한 동부 절강성 앞 바다 주산군도 부근에서 20년만에 최대 규모의 「신성 94」공해군 합동군사훈련을 실시중이라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대만 손진 국방부장과 이백위 국방부 정보참모차장, 일본소식통등의 말을 인용, 이같이 밝히고 이번 훈련에는 새로 구매한 수호이27 전투기 4대, 일류신76등 러시아무기와 중국의 신형 핵함정과 신형 미사일구축함, 섬7, 섬8 전투기 및 동해·남해·북해함대와 정예부대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9월 중순 복건성 동산도에서 펼쳐진 중국의 「동해4호」 군사훈련에 이어 또다시 대만인근 해역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이다.
이와 관련, 이백위 대만정보참모차장은 5일 입법원(의회)에 출석, 「신성94」 훈련은 공군과 해군 합동훈련 및 함대대항훈련이라고 설명하고 중국은 올해 하반기만 해도 대규모 군사훈련을 3차례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당비대만공군총사령관은 이날 대만 국영 TV와의 회견에서 『우리는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대만군은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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