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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 증가원인 방송에 있다” 70%/방송위 시청자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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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 증가원인 방송에 있다” 70%/방송위 시청자설문조사

입력
199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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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 사는 15세 이상 시청자 가운데 70%가 폭력 및 강력범죄증가의 원인이 방송의 폭력·선정보도에 있으며 범죄사건에 대한 자세한 보도가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에 따른 예방효과(22.6%)보다는 폭력성이나 청소년범죄를 증가시킨다(73.3%)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방송위원회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10월1일 서울에 사는 15세이상 남녀 3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존파, 택시연쇄살인강도 등 범죄관련 TV보도에 대한 시청자 의견조사」결과 나타났다. 또 최근 범죄사건에 대한 TV뉴스량에 대해서는 「너무 많거나」(29.8%)나 「조금 많은 편」(33.4%)이라고 대답했으며 보도태도에 있어서도 46%가 「사실적이고 생생한 보도였다」고 답한 반면, 50.4%가 「선정적이고 폭력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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