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주먹구구식 준비 추궁/15개상위 국감계속

◎“영산강개발　지연으로　예산낭비/해군전문인력　확보 등 대책있나”　국회는　6일　운영위와　정보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관련기사3·4면

　국회내무위는　중앙선관위감사에서　내년의　4대지자제선거의　준비상황을　따진뒤　정치자금법개정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여야의원들은『4대　지방선거를　공명하게　관리하려면　엄청난　물량과　인력의　투입은　물론　치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면서『선관위의　계획이　주먹구구식이고　탁상공론에　그쳐　큰　혼란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국방위의　해군본부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해군인력불균형에　따른　문제점을　추궁하고　해상교통로확보책　및　주변국　해군력　증강에　대한　대책을　따졌다.

　의원들은『전체함정의　10%인　30여척이　전문기술인력부족으로　대기상태에　있고　일부부대를　해체하는　단계에　이른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해군　전문인력확보대책을　물었다.

　농림수산위의　농어촌진흥공사감사에서　김태식의원(민주)은『농진공은　영산강과　대호지구등　5개　지구의　종합개발사업에서　설계변경등을　이유로　3천6백88억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면서『특히　영산강2지구는　사업기간이　8년에서　22년으로　연장되는　바람에　사업비가　4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주장했다.【이계성·장현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