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적인 목적의 촬영이 어려웠던 민통선 안에서 최초로 촬영한 광고가 이달 중순부터 TV를 통해 방송된다. 92년부터 이유식시장에서 「햅쌀열풍」을 몰고왔던 매일유업은 이유식 「맘마밀」의 광고를 민통선내 가을들판을 배경으로 촬영해 이번에는 「무공해열풍」에 불을 댕겼다. 제작진들은 촬영을 일체 불허한다는 군당국을 여러차례 설득, 어렵사리 촬영허가를 얻어냈다는 후문. 매일유업이 민통선내 촬영을 고집한것은 지난달 20일부터 출고된 「맘마밀」에 철원부근 민통선안에서 생산된 쌀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공해성을 강조하기 위해 메뚜기도 등장시켰는데 촬영 첫날 갑작스런 폭우로 메뚜기들이 숨어버려 스태프들이 상금까지 걸고 때아닌 메뚜기잡이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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