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EU 언론인 세미나가 한국신문편집인협회(회장 안병훈)와 유럽연합(EU)의 유럽위원회 공동주최로 6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렸다. 한국과 EU 언론인의 교류를 통해 한국과 EU간의 이해와 경제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해 브뤼셀의 1차 세미나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안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연간 2백억달러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한·EU간의 교역규모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한국이 가진 경제발전의 활력을 EU언론인들이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U측을 대표한 질 아누이 주한EU대사도 개회사에서 『한국과 EU는 경제 무역 과학기술 환경 문화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협정에 서명할 시점에 와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다가오는 한국과 EU간의 협력체제 협정의 선구자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중진 언론인 31명과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등 유럽 9개국의 유수 언론사 주EU특파원 13명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는 「우루과이 라운드이후의 국제교역과 세계무역기구」 「EU와 한국간 직접투자의 현황과 전망」 「미디어의 미래―전자와 인쇄매체」등 3개 주제로 8일까지 계속된다.【정숭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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