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EC상의 회의에/북한 대표단4명 초청

　주한유럽공동체(EC)상공회의소는　오는　11일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하는　「북한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에　관한　회의」에　림태덕　대외경제협력추진위　부위원장(차관보급)을　단장으로　하는　4명의　북한대표단을　초청,　입국승인을　요청해　왔다고　통일원　김경웅대변인이　5일　밝혔다.　김대변인은　『주한EC상공회의소가　지난　9월23일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사무소를　경유,　북한대표들의　방문과　관련한　정부의견을　문의해　왔다』면서　『북한대표단의　입국승인　요청이　문건으로　접수될　경우　북미고위급회담등　상황의　추이에　따라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