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2부(정진규부장검사)는 5일 한총련이 2월부터 7월까지 5개월동안 독일 베를린의 범청학련 공동사무국과 71차례 국제전화 및 팩스로 교신, 범민족대회 참가문제등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한총련이 범청학련 공동사무국장 최정남씨(25·서울대원예학과 4년휴학)등 범청학련 관계자들과 교신을 통해 최씨의 밀입북등을 배후조종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의하면 한총련은 ▲최씨와 10회 ▲91년 범민족대회 조국통일대장정 참석차 출국후 베를린에 머물고 있는 성용승·박성희씨와 각각 34회및 4회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김민기씨와 17회 교신했으며 교신비용은 수신자부담형식으로 한총련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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