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씨의 소설「토지」완간을 기념하는 세미나가 5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렸다. 세미나에는 문학평론가 정현기씨등을 비롯해 시인 김지하 김사인씨, 소설가 김원일 현기영씨등 1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토지」의 문학성, 인물론, 한과 생명, 한국근대사등 네갈래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문학평론가 황현산씨는 『「토지」는 땅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그 자체가 하나의 땅』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평론가 권오룡씨의「토지의 인물과 역사의식」, 정호웅씨의「한 생명 대자대비」, 박명규교수(서울대 사회학)의 「사회사적 이해」가 발표됐고 소설가 신경숙, 평론가 천이두 김주연 김철씨등이 토론자와 사회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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