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헌신… 시민의 귀감/김영상씨 등 6명 수상 한국일보사와 서울시가 공동제정한 제6회 서울시민대상 시상식이 5일 상오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이원종서울시장 장재근한국일보사장 오류근서울시의회부의장 고영복한국문화정책개발원장을 비롯, 수상자와 가족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수남소년한국일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가꾸는데 한평생을 바쳐온 향토사학자 김영상씨(77·서울문화사학회장)가 대상을 받았다. 또 장학회를 조직해 불우청소년들에게 20년간 사랑을 베풀고 꿈을 심어준 박무웅씨(52·대림산업 강변도시고속화도로 현장소장)와 평생동안 불우노인을 무료진료하며 돌봐온 장돈식씨(57·서울 서부병원장)가 본상, 심순자(49·마리아수녀회 서울시립갱생원장) 조경구(57·서초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박수천씨(47·이원건설대표)등 3명이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 본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천만원 5백만원 3백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와 메달이 전달됐다.
수상자들은 구청장 경찰서장 시민이 직접추천한 후보자 66명중 1차서류심사와 2차현장조사 3차최종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선정됐다.
이원종시장은 치사에서 『이 상은 사회 구석구석에서 남모르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준 분을 선정, 1천1백만 서울시민을 대표해 주는 영광스러운 상』이라며『일생동안 이웃과 내고장을 위해 헌신하며 사랑으로 뭉쳐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한평생을 바쳐온 수상자들을 귀감삼아 서울을 인간도시로 만들자』고 말했다.【이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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