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연쇄납치 살인사건으로 수모를 겪고 있는 택시운전사들이 뺑소니 운전자를 추적, 경찰에 자수시켰다. 삼흥교통소속 택시운전사 최한룡(34), 김용선씨(31)는 3일 0시10분께 서울 강남구 포이동 현대자동차 포이영업소앞 길에서 손님을 기다리다 르망승용차가 강모씨(26·건국대4)를 친뒤 뺑소니치는 것을 목격, 최씨는 승용차를 추적하고 김씨는 강씨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최씨는 3가량 달아나던 승용차가 쓰레기 적재함을 들이받고 주춤하는 사이 차량번호를 확인, 4일 김씨와 함께 영업을 포기하고 경찰에 차적을 조회해 뺑소니 운전자 김진복씨(24·회사원·서울 서초구 서초동)를 전화로 설득, 4일 상오 자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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