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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급자 못다스린다”/구타당한 사병 숨져/가족피해보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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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급자 못다스린다”/구타당한 사병 숨져/가족피해보상 요구

입력
1994.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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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김호섭기자】 하급자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다고 상급자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한 해군사병이 숨지자 가족들이 군당국에 진상조사와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군 5738부대 항공단 경비중대에 근무하다 지난 1일 숨진 이재윤이병(22)의 가족들은 4일 이이병이 부대내에서 구타로 사망한 것은 군부대의 장병관리소홀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이병은 지난달 22일 부대내에서 상급자로부터 구타를 당해 뇌출혈로 중태에 빠져 동국대경주병원에서 뇌수술을 받고 입원했다가 지난 1일 숨졌다.

 부대의 사고조사결과 이이병은 지난달 22일 아침 중대막사 2층에서 선배 기수인 엄용수일병등 3명으로부터 『하급자를 잘 다루지 못하는것은 군기가 빠졌기 때문』이라며 좌측목덜미를 손으로 3차례 맞은뒤 바닥에 쓰러지면서 뇌출혈을 일으킨것으로 밝혀졌다.

 이이병은 1남2녀중 외아들로 지난 5월18일에 입대, 이 부대에서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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