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특별취재단】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3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남북한 공동개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경기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히로시마를 방문중인 이장관은 이날 아사히 신문과의 회견에서 대회 공동개최를 아직 북한에 정식으로 제의하지는 않았지만 정몽준국제축구연맹(FIFA)부회장을 통해 FIFA에 공동개최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정부의 고위당국자가 월드컵의 남북한 공동개최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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