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2부(정진규부장검사)는 3일 「조국통일 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공동사무국장 최정남씨(25·서울대원예 4년·휴학) 밀입북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최씨가 오는 16일 평양에서 열리는 단군릉 준공식에 남측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범청학련 북측본부 초청을 받고 입북했으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등이 배후조종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범청학련 남측본부위원장 김현준씨(25·한총련의장)등 범청학련 간부 검거에 주력하는 한편, 한총련 및 범청학련 남측본부와 베를린 범청학련 공동사무국과의 팩스통신등 교신내용을 정밀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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