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보수파의 차기지도자로 꼽히고 있는 송평(77)이 10월 1일 국경절(건국기념일) 기념행사를 전후해 자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 등소평사후를 앞두고 주목된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진운(90)과 팽진(92)등 보수파 원로들의 건강악화에 따라 보수진영의 새 지도자로 부각되고 있는 송평은 강택민총서기와 이붕총리를 이을 40, 50대 관리를 선발하는 인사및 조직부문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중국공산당 제14기중앙위원회 제4차전체회의(14기4중전회)의 가장 중요문건인 「결정」작성에도 주요한 발언권을 행사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 신문은 『송은 등소평 사후시대를 앞두고 권력이 강화되고 있는 몇명 안되는 당원로들중의 한사람』이라고 말했다.
송평은 지난 87년부터 92년까지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정치국원, 조직부장등을 거치면서 인사와 조직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으며 현재의 인사와 조직담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호금도(52)는 그의 부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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