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70년대초 부터 10여년간에 걸쳐 완성한 「이조실록」 번역사업의 총책임자는 임꺽정의 저자 벽초 홍명희의 아들 홍기문(92년7월 사망)이었다고 북한 정무원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 이 신문은 70년10월 김일성이 이조실록 번역을 지시하면서 홍기문을 이 사업의 책임자로 지명했다면서 처음에는 필요한 부분만 요약, 번역하는 방안과 현대에 맞게 번역하자는 의견이 개진됐으나 김일성이 각지에 있는 전문가들을 소환, 전문번역을 요구했다고 전언.
이조실록 번역사업은 82년4월 김일성의 70회생일에 맞춰 완료됐는데 김일성은 이에따른 공로로 홍기문을 노동당 중앙위원과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으로 임명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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