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스트·콜레라가 발생한 인도 중국 북한등에서 수입된 수산물등 각종 저질 냉동수산물 1천8백여톤이 검역과정에서 불합격판정을 받았음에도 폐기처리되지 않고 특별한 위생대책없이 창고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산청이 2일 김장곤의원(민주)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금년들어 지난8월말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은 3천65톤의 불량 수입수산물중 1천2백79톤은 폐기 및 반송처리했으나 나머지 1천8백여톤은 미처리상태에 있다.
특히 창고에 보관중인 1천8백여톤중에는 페스트와 콜레라등 전염병발생지역에서 수입된 불량 수산물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방역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장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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