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연합】 미국이 일본에 대해 무역제재조치를 취한다면 일본정부는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에 제소할 것이라고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 통산장관이 30일 밝혔다. 하시모토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만일 미국의 일방적인 조치로 우리산업이 피해를 입는다면 우리는 국제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현재로서는 우리가 그와 같은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일 양국의 포괄 무역협상 시한은 내달 1일 하오1시(한국시간)이며 이때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은 일본에 대해 무역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측과 자동차 관련 무역협상을 하고 있는 하시모토장관은 29일 국회 본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했으며 30일 하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 대표와 최종 담판을 짓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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