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 연세대 총학생회장겸 전국학생대표자회의의장을 지냈던 송영길씨(31)가 30일 발표된 제36회 사법고시 2차에 합격, 3차면접시험을 남겨두고 있다. 84년 집시법위반혐의로 구속돼 제적됐던 송씨는 87년 6·29선언뒤 복학,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뒤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하다 문민정부출범후 사법시험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의 이번 사시도전은 변호사로 진출한 이정우씨(32·전서울대총학생회장)와 청와대 정무비서실 행정관인 김영춘씨(33·전고려대총학생회장)등과 함께 당시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운동권출신들의 활발한 제도권진입을 말해주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