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보도/미선 북요구 일단거부【도쿄=이창민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북미3단계 고위급 2차회담에서 요구한 흑연감속로 동결에 따른 20억 달러의 현금보상과 관련, 한국정부에 부담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고 일 아사히(조일)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북한은 이번 제네바 회담에서 핵문제 자체보다는 경제문제 협의에 더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북한은 핵동결의 대가로 요구하고 있는 대체 에너지 공여 문제에 대해서도 원유등의 현물이 아니라 상당분의 현금 제공을 요구하고 있다며 북한의 요구조건은 로버트 갈루치 미측수석대표의 권한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측은 제네바 회담에서 북한측의 새로운 현금보상 요구를 일단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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