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국 하원은 29일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로비스트들의 식비나 유흥비 지불을 엄격히 규제하는 로비법 개정안을 찬성 3백6, 반대 1백12표로 통과시켜 상원으로 넘겼다. 50년만에 가장 광범위하게 손질된 이 개정안은 의원들을 상대로 한 로비스트들의 선물제공및 여행경비 지불에 관한 보고도 철저히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 법안은 또 로비스트들에 대해 ▲얼마의 보수를 받고 ▲누구를 위해 활동하며 ▲무슨 문제로 로비를 하는지등을 반드시 등록토록 하고 있다.
의원들이 로비스트들이 댄 경비로 유람여행한 사실이 TV에 몇차례 보도된 후 존 브라이언트하원의원(민주·텍사스주)이 제안해 통과된 이 법안은 상원에서도 두드러진 반대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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