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감천항에 99년 건립 부산시는 29일 전국 최대규모의 공영수산물도매시장을 99년 감천항에 건립하기로 하고 건설부 수산청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부산시에 의하면 모두 9백18억원(국비 7백34억원, 시비 1백84억원)을 들여 감천항일대 4만평의 부지에 연건평 4만2천평 규모의 공영수산물도매시장을 건립키로 했다. 시장부지는 감천항 준설토 투기장 3만9천4백평중 2만평과 그 앞의 해상을 매립해 만든 2만평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 수산물도매시장은 규모면에서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인 노량진수산시장(부지면적 6천9백58평 연건평 1만2백28평)의 4배가 넘는다. 부산시는 감천항 준설토 투기장은 감천항 원양어선부두(내달 완공예정)와 인접해 있는데다 내륙의 소비지 시장으로 수산물을 반출하기 편리한 배후 도로망도 갖추고 있어 수산물도매시장의 입지로 매우 좋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수협과 원양어업협회등을 도매법인으로 지정, 이 단체에 부산 공영수산물도매시장의 운영권을 맡길 계획이다.【박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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