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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빌딩 내달초 착공/프라임산업,구의동 강변역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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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빌딩 내달초 착공/프라임산업,구의동 강변역 옆에

입력
1994.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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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8천여평… 63빌딩 1.4배/지상33층 지하5층… 전자전문유통건물로 국내 최대규모의 빌딩이 서울 성동구 구의동 지하철2호선 강변역 옆에 들어선다. 테크노―마트21로 명명된 이 빌딩은 프라임산업(대표 백종헌)이 96년으로 예정된 국내 유통시장의 완전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짓는 전자전문유통건물이다.

 프라임산업은 29일 서울시로부터 이 건물 신축계획에 대한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및 허가를 받아 내달초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면적 6만8천8백10평으로 여의도 63빌딩(연면적 4만9천5백평)의 1.4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이자 강북지역 최고(1백68)인 이 빌딩은 지상 33층 지하 5층으로 지어진다. 연면적 4만6천8백10평으로 지어질 판매및 부대건물에는 대단위 전자전기 전문매장과 양판점, 특화상품전문점, 초대형 디스카운트스토아등 판매시설과 정보문화센터 종합스포츠센터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건물에는 또 금융서비스시설과 사무실 물류센터등이 배치되고 각종 전자제품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층별로 자동화창고시설이 설치된다. 연면적 2만2천평규모로 지어질 지원시설건물에는 3천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설과 건물의 자동온도조절, 정화기능등을 처리할 기계실이 들어서게 된다.

 각종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판매동과 각 판매업체들의 사무실이 혼합돼 두가지 형태로 지어지는 이 건물에는 국내 최대 건물에 걸맞게 엘리베이터가 국내 최대인 40기, 에스컬레이터도 52기가 설치된다.

 프라임산업 관계자는 『이 건물은 국내 최대이자 강북최고 및 최첨단장비와 최신시설등 4최의 기록을 갖춘 빌딩이 될 것』이며 동시에 『공동애프터서비스센터와 공동집배송시스템등 고객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력과 공동의 판매지원시설을 가진 고부가가치 상업건물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 건물의 설계는 럭키금성의 여의도 쌍둥이빌딩을 설계한 세계 최대 설계사무소인 SOM사가 맡았고 건물의 전체구성은 일본의 주요 상업용건물의 내부설계를 맡은 일본 BAC―UP사가 담당하게 된다.【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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