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3부(황성진부장검사)는 28일 지존파 두목 김기환(26)을 조사한 결과 김이 광주교도소에 수감중 조직원에게 범행을 직접 지시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에 의하면 김은 지난달 29일 광주교도소에 면회온 강동은(21)이 범행장비구입과 아지트건축이 완료됐다는 보고와 함께 범행착수여부를 묻자 『가르친대로 무리없이 알아서 하라』고 지시했다. 검찰관계자는 『지난해 8월 2차범행후 올해 9월 3차범행때까지 13개월간의 행적및 범행자금출처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나 범인들이 자포자기상태에서 목격자가 없는 송봉우 최미자양 살해사실도 순순히 자백한 점등으로 미뤄 볼 때 일단 추가범행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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