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북경=이장훈·유동희특파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일을 김일성의 유일한 후계자로 인정했다고 이즈베스티야지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을 방문한 알렉산드르 파노프 러시아외무차관의 말을 인용, 러시아정부는 북한에서 대안없는 후계자 분쟁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아 김정일을 국가수반에 오를 유일한 후보로 지지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국가 부주석 이종옥은 이날 북경 조어대에서 영의인 중국국가 부주석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전통적인 우의증진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다짐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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