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원 워크숍예산 3억여원/의원 외유비용으로 편법전용

　통일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학술회의　개최를　위해　책정된　통일원의　통일문제　국제워크숍　예산　3억2천1백60여만원이　국회　외무통일위　소속　국회의원들의　외유비용으로　편법　전용된　사실이　27일　밝혀졌다.　통일원이　이날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이　예산이　89년　11월25일부터　지난　해　1월31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친　외통위의원들의　외유비용으로　전용됐으며　지난　2월　감사원이　이같은　사실을　적발,　「통보」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