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27일 중소기업은행이 오는 11월중에 액면가 기준으로 2천억원의 증자를 실시해 민영화를 위한 준비작업을 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재무부에 의하면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정부출자는 한계에 달한 반면 자금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11월중 2천억원의 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3천2백77억원에서 5천2백77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공모방법은 상장요건 가운데 납입자본 이익률과 주식가치등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장외 직접공모방식을 택하고 공모가격은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고려해 유가증권 전문분석기관이 평가한 범위내에서 결정된다.
재무부는 청약자격을 공모물량을 원활하게 소화시키고 주주를 다양화하기 위해 제한하지 않되 동일인에 대한 주식배정한도는 은행법개정안에서 정한대로 발행주식 총수의 4%를 넘지 않도록 했다.
재무부는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환금성을 높여주기 위해 공모증자와 함께 장외등록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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