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은 27일 미항공모함 전단 배치와 페리미국방장관의 군사조치 발언 등 미국의 대북압력에 대처, 제네바 북미3단계 회담 중단 및 특별사찰 거부입장을 재삼 경고하는 한편 군사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이날 제네바에서 진행중인 북미3단계 2차회담과 관련한 「인민무력부대변인」 담화를 발표, 키티호크등 미항공모함 전단 배치 및 페리미국방장관의 대북군사력 사용 발언을 비난하는 가운데 『미국이 무력대결로 나오고 있는 이상 우리도 언제까지나 회담에만 매달릴 수 없다』며 북미회담중단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평양·중앙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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