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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시설 13%오염/농업용수로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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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시설 13%오염/농업용수로 부적합

입력
1994.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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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촌진흥공사는 27일 저수지등 농업용수시설의 12.9%가 중금속등에 오염돼 농업용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구리등 중금속 오염도가 기준치의 1백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진흥공사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전국의 4만3천개 농업용수 수리시설중 저수지 양수장 봇물등 85개 농업용수시설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경기 파주군 교하면 영천양수장등 11개소(12.9%)가 중금속에 오염되거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의 기준치를 넘어서는등 조사항목의 전반적인 오염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나 농업용수시설로서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경기 동두천시 상패보는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카드뮴이 기준치 0.01㎎/ℓ의 12.1배인 0.121㎎/ℓ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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