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 창원 반월등 전국 주요공단의 공장용지가격이 지난 87년말 이후 지난 해말까지 6년 사이 최고 4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26일 밝혀졌다. 상공자원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남동공단의 공장용지 평균가격은 지난 87년말 평당 17만8천원이었으나 지난 해말에는 94만2천원으로 무려 4백29.2%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87년말 평당 평균 11만9천3백원이었던 창원공단의 땅값은 93년말 평당 48만9천원으로 3백9.8% 올랐고 반월공단은 87년 14만2천여원에서 93년 40만9천원으로 1백86.4% 올랐다.
반면 87년 평당 2백80만원에 이른 구로공단 땅값은 93년말 2백50만원으로 10.8%나 내렸으며 여천공단은 평균 25만원선으로 6년 사이 가격변동이 거의 없었다. 나머지 주요공단의 땅값변동은 ▲울산공단이 평당 24만9천원에서 60만9천원으로 1백44% ▲구미공단이 10만3천원에서 24만5천원으로 1백37% ▲온산공단이 9만원에서 15만2천원으로 69%씩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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