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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파 다른 공범 없다”/경찰 결론/김기환 등 일당6명 검찰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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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파 다른 공범 없다”/경찰 결론/김기환 등 일당6명 검찰송치

입력
1994.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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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조직 지존파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26일 이주현씨(23)가 지난 22일 무기류를 구입키 위해 연락을 취했던 부산 무기상 안모씨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또 이씨의 동거녀 통장에 5월중순께 6백40여만원이 입금됐다가 다음날 인출된 사실을 밝혀내고 돈의 출처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씨와 함께 고리대금업을 한 동료 4명이 김현양(22)과 국교 중학교 동창생들임을 확인, 이들의 범행 가담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전남 영광서가 24일 강동은(21)의 고향집 냉장고에서 압수한 고기류 20여㎏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인육여부에 대한 검증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날 이번 살인사건들이 김기환(26) 강동은등 6명에 의한 범행으로 결론짓고 다른 공범은 없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일당 6명을 강도살인, 범죄단체 조직, 특정범죄 가중처벌법(특수강간등)등 위반 혐의로 27일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백화점 고객명단을 넘겨준 이주현씨와 백화점 여직원 김민경씨(23)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신용카드업법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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