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패·저질농축산물 수입봇물/올 양파40톤·콩9백톤등 폐기·반송처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패·저질농축산물 수입봇물/올 양파40톤·콩9백톤등 폐기·반송처리

입력
1994.09.26 00:00
0 0

 농림수산부는 25일 농산물수입이 개방된뒤 부패했거나 질이 나쁜 농산물수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외 가격차가 큰 농축산물의 밀수도 성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의 국회 제출자료에 의하면 축산물유통사업단이 91년부터 지난 8월말까지 수입한 쇠고기가운데 49건 9백51톤이 품질이 떨어지거나 규격미달로 반송 또는 폐기됐다. 축협이 올해 수입한 돼지고기중에도 20톤은 유해잔류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원산지인 아일랜드로 반송됐으며 53톤은 해상사고로 유실됐다.

 이와 함께 정부가 올들어 물가안정을 위해 수입을 대폭 늘린 마늘 양파 파 등도 썩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중국에서 수입한 마늘 2만8천톤 가운데 운송도중 물이 들어가거나 짓눌려 19.5톤을 태우거나 땅에 묻어 폐기했으며 중국에서 수입한 대파 66.2톤, 미국등에서 들여온 양파 40.1톤이 품질이 떨어져 폐기처리됐다. 또 식물검역소의 검역 결과 올들어 8월말까지 중국에서 들여온 콩 9백92톤, 미국에서 수입된 알팔파 3백㎏과 조 24㎏은 병해충이 묻어 폐기 또는 반송됐다.【박영기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