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로이터=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군지도자 라트코 믈라디치장군은 25일 세르비아계는 유엔평화유지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믈라디치는 이날 구유고지역 주둔 유엔군사령관인 베르트랑 라프레슬장군(프랑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자신의 관할구역에서 유엔활동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유엔의 구호품 수송 및 공수를 계속 봉쇄할 경우 사라예보시에는 2주후면 식량이 바닥날 것이라고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이 이날 밝혔다.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국제사회가 제시한 평화안을 거부하고 있으며 유엔이 제재를 강화하고 나토가 공습을 감행한데 대한 보복으로 사라예보공항을 폐쇄해 놓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