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카드와 같이 일정 금액을 미리 지불하고 사용하는 선불카드가 26일부터 본격 판매된다. 25일 업계에 의하면 국민 삼성등 비씨를 제외한 8개 카드사는 26일부터 5천원권 1만원권 2만원권 3만원권의 4종류 70여만장 1백억원상당의 선불카드를 전국의 은행과 카드사 영업점에서 일제히 판매한다.
이에 따라 백화점 서점 신발가게등 선불카드용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곳이면전국 어디서든 이 카드를 이용,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며 늦어도 내년초부터는 열차표와 지하철표도 살 수 있다.
선불카드는 공중전화카드와 같은 모양과 크기의 플라스틱재질로 만들어져 자기테이프에 입력된 금액만큼 물품이나 책등을 살 수 있는 카드다.
국민카드등 은행계 카드사는 전국의 자사 은행점포에서 이 카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본·지점 38개 영업소에서 카드판매를 하고 있는 삼성등 전문계카드사는 올해안으로 수도권내 7백여개 우체국에서 판매를 실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흥 상업 제일등 비씨카드의 13개 회원은행은 은행 상호간 판매와 발행등 전산처리 시스템의 보완 작업이 늦어져 10월 17일 이후부터 판매키로 했다.
선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현재 롯데백화점 대구백화점 편의점 로손 교보문고 금강제화 호남정유등 전국 2천8백개 점포이다.【이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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