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감독의 「헐리우드키드의 생애」가 24일 폐막된 제42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 주관 특별상인 국제비평가상을 수상했다. 스페인의 휴양도시 산 세바스티안에서 지난 15일부터 개최된 이번 영화제에는 14개국 17편의 영화가 출품됐으며 최우수작품상은 테러리스트들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스페인의 「디아스 콘타도스」가 차지했다. 정지영감독은 92년 「하얀전쟁」으로 도쿄영화제 그랑프리와 최우수감독상을 받은 이래 두번째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수상작 「헐리우드…」는 영화광들의 인생유전을 그린 작품으로 도쿄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으며 11월초 프랑스 아미엥 영화제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할리우드 배우 돈 존슨이 최근 알코올중독을 이겨내고 TV로 컴백, 재기를 노리고 있다. 멜라니 그리피스와 부부스타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돈 존슨은 그동안 출세의 발판이 됐던 TV를 멀리하고 영화에만 출연해 왔으나 크게 성공한 작품이 없어 그것이 슬럼프를 부채질해 왔다고 판단, TV컴백을 시도하게 됐다는 것.
돈 존슨은 우리나라 TV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된 형사물 「마이애미 바이스」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선 TV스타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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