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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도 “옛것으로의 회귀”/단색·평범·단순한 구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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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도 “옛것으로의 회귀”/단색·평범·단순한 구식 인기

입력
1994.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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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화에도 복고풍이 불어 첨단 신소재나 하이테크 제품보다는 옛날에 신던 평범하고 단순한 모양의 운동화가 더 잘 팔린다. 요즘 여성들이 많이 찾는 구식운동화는 두꺼운 면이나 가죽에 고무창을 댄 형태로 특히 산뜻한 빨강 파랑 흰색 검정색의 단색운동화 위에 흰줄이 석줄 들어간 것이 인기다.

 더 나은 기능과 품질, 세련미를 추구하는 농구화 테니스화와는 정반대로 이처럼 구식운동화 패션이 붐을 이루는 것은 4∼5년 전부터 일고 있는 질박한 모양의 옛것에 대한 회귀 취향의 하나이다.

 샤넬등 세계적인 유명운동화 디자이너들도 하이패션 운동화의 유형을 복고조로 단순화시켜 구식운동화의 유행에 일조를 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운동화제조회사들은 오래전에 생산을 중단했던 20∼30년전  모델들을 다시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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