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성 해외유학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여행수지 동향」에 의하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유학생 1명이 지급한 경비는 약 7천6백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6천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92년의 경우에는 이 기간중 1인당 약4천1백달러를 지급했다.
한은은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전체 여행수지는 9억9천만달러적자를 기록했으나 이중 유학생 경비를 제외한 순수여행수지는 2억7천만달러의 적자에 그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수여행수지는 1억4천만달러 흑자였다.
올들어 8월말까지 유학생들이 지출한 경비는 전년 동기에 비해 41.5%가 증가한 7억5천만달러로 이에 따라 유학생경비수지는 7억2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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