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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별사찰 결의안 채택/IAEA 총회/중국 또기권…리비아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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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별사찰 결의안 채택/IAEA 총회/중국 또기권…리비아만 반대

입력
1994.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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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물질 밀거래 단속도 결의【빈=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3일 북한에 대해 핵안전협정 전면이행을 촉구하는 총회 결의를 압도적 지지로 채택하고 폐막했다.

 IAEA는 제38차 연차총회 마지막날인 이날 상오 북핵 안건 전체토의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프랑스 미국 등 54개국이 공동발의한 이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76, 반대 1, 기권 10표로 통과시켰다. 유일한 반대국은 리비아였으며 중국, 인도, 파키스탄은 기권했다.

 이 결의는 북한에 대해 『핵안전협정의 즉각적인 전면이행과 이에 관련된 모든 정보와 장소에 대한 접근 허용』을 요구, 사실상 무조건 특별사찰을 받으라고 촉구하고 있다.

 한편 IAEA는 이날 핵물질의 국제적 밀거래 문제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회원국들에 『핵물질의 불법 거래를 막기위해 가능한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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