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오7시40분께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내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한일협력위원회」(위원장 신현확) 환영행사에 참석했던 대일본국침략청산촉구한민족회의 대표 조중태씨(74·서울 강동구 상일동)가 행사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조씨는 68년 일본 야쿠자두목을 살해하고 인질극을 벌여 일본열도를 떠들석하게 했던 재일교포 김희로씨의 삶을 70년12월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책「분노는 폭포처럼」의 저자로, 최근 국내에서 김의 석방을 탄원하는 50만명서명을 받아 일본에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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