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성있는 지문 많이 읽도록/쉬운 예상문제 풀이과정 검토 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시험은 지난 해와 달리 11월23일 한번만 실시되기 때문에 실수를 하면 만회할 기회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일선 진학담당 교사들은 『수능시험과 본고사 모두 교과서 밖에서 출제되는 문제가 많긴 하지만 출제의 기본범위는 어디까지나 교과서』라며 『남은 기간 교과서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정리하되 이미 출제됐던 문제나 실험평가문제등을 분석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올해 수능시험의 영역별 마무리점검요령을 알아본다.
◆언어영역:교과서를 중심으로 최종정리를 하면서 문학 사회과학 예술 철학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되도록 많이 접하도록 한다. 지문의 주제와 내용을 빨리 파악해야 실전에서 문제를 푸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에 지망하려는 학생들은 본고사의 논술비중이 올해보다 높아졌으므로 요약연습등 글쓰기를 꾸준히 해야 한다.
◆외국어영역:지문의 분량이 많아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빠듯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글의 내용을 빨리 파악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도록 한다. 자신의 능력에 맞게 환경 정보통신 교통등 시사성있는 지문들을 많이 읽어보도록 한다. 듣기평가는 매일 30분 정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문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나 관용구가 있으면 문맥을 통해서 어떤 뜻인지 유추해보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교과서 안의 필수단어를 정리, 확실하게 암기해둬야 한다.
◆수리탐구영역(1):지난해의 20문항에서 30문항으로 늘어나 난이도가 낮은 문제들이 많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기간 교과서를 중심으로 어려운 문제보다는 쉬운 문제를 차분히 정리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험일이 임박해서는 지난해 실시됐던 두 차례 수능시험문제등 예상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본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망하려는 수험생들은 풀이과정을 검토하면서 공부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수리탐구영역(2):인문계의 경우 올해 사회문화와 세계지리가 포함됐으나 출제되는 문제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모자란다고 해서 참고서를 위주로 하는 문제풀이식 공부보다는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개념 원리·원칙등을 철저히 익혀두는 것이 좋다.【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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