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계 불필요한 사전투자 예방/삼성 승용차등 추진 조기 결정 상공자원부는 22일 내년 3월까지 제시키로 했던 신산업정책 가운데 자동차 철강등 주요 업종에 대한 지원과 보호에 관한 부분은 가급적 연내에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의 승용차, 현대정공의 미니밴등 업계가 추진중인 각종 신규사업의 진출 허용여부에 대한 정부입장이 조기에 결정될 전망이다.
상공자원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에 맞춘 산업정책의 종합적인 장기비전은 내년 3월까지 마련하더라도 주요 업종의 지원과 보호등에 관한 정책은 되도록 앞당겨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산업정책의 주요 대상은 기술축적이 미흡해 한시적인 지원과 보호가 필요하거나 투자규모가 커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자동차 철강 조선 항공기 석유화학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민간업계가 추진중인 각종 신규사업과 관련, 불필요한 사전투자등 예상되는 혼란을 줄여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유석기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